
여러분은 “그거 되?” “아니, 그건 안돼!” 이런 표현을 쓸 때 어떤 맞춤법이 맞는지 확신하셨나요? 사실 ‘되’와 ‘돼’, ‘안되’와 ‘안돼’, ‘안되요’와 ‘안돼요’는 너무 자주 틀리는 표현이라 누구나 한 번쯤은 헷갈려 본 적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 표현들, 아주 간단한 원리만 기억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힘듬 힘듦처럼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맞춤법인 되 돼 / 안되 안돼 / 안되요 안돼요의 정확한 뜻과 구별법, 그리고 자주 쓰는 예문까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되 vs 돼 올바른 맞춤법
먼저 ‘되’는 동사 ‘되다’의 활용형인 반면, ‘돼’는 ‘되어’의 준말입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을 활용하여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되어’로 바꿔서 말이 되면 → ‘돼’
‘되다’로 바꿔서 말이 되면 → ‘되’
그럼 지금부터 아래 예시를 통해 ‘되’와 ‘돼’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일이 잘 돼야 할 텐데. → ‘되어야’ → 맞음 → ‘돼’가 맞습니다.
- 이게 가능하게 되려면 좀 더 준비가 필요해. → ‘되다’ → 자연스러움 → ‘되’가 맞습니다.
- 나도 그렇게 돼 보고 싶어. → ‘되어 보고 싶어’ → 자연스러움 → ‘돼’가 맞습니다.
안되 vs 안돼 올바른 맞춤법
‘안되’는 ‘되다’ 앞에 부정어 ‘안’이 붙은 형태이고, ‘안돼’는 ‘안 되어’가 줄어든 말입니다.
쉽게 말해, 상태나 결과를 설명할 때는 → ‘안되’를 감정, 명령, 경고 표현일 때는 → ‘안돼’를 사용하면 되는데요. 아래 예문을 통해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 오늘따라 일이 안되네. → 상태를 설명 → ‘안되’가 맞습니다.
- 그거 지금 하면 안돼! → 명령, 경고 → ‘안돼’가 맞습니다.
- 약속이 자꾸 안되니까 미안해. → 상태 → ‘안되’가 맞습니다.
- 그렇게 하면 진짜 안돼! → 감정, 강조 → ‘안돼’가 맞습니다
안되요 vs 안돼요 올바른 맞춤법
많은 분들이 “안되요”라고 쓰는데, 사실 ‘안되요’는 잘못된 표현인데요.
왜냐하면?
‘안돼’는 ‘안 되어’의 준말이고, 여기에 높임 표현 ‘요’가 붙은 것이 바로 ‘안돼요’이기 때문입니다. ‘되요’라는 표현 자체가 문법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안돼요’가 맞는 표현인 점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지금 가면 안돼요.
- 그건 정말 안돼요, 위험해요!
- 죄송하지만 오늘은 안돼요.
마무리
이상으로 오늘은 되 돼 / 안되 안돼 / 안되요 안돼요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마지막으로 핵심만 요약하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 ‘돼’는 ‘되어’, ‘되’는 ‘되다’
- ‘안돼’는 감정/명령, ‘안되’는 상태
- ‘안되요’는 틀림! ‘안돼요’가 맞음!